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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살벌 패밀리’ 유선, 완벽하게 망가진 코믹 연기…‘반전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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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t뉴스 김희경 기자] ‘달콤살벌 패밀리’ 유선의 코믹 본능이 눈길을 끈다.

12월7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달콤살벌 패밀리’(극본 손근주 김지은, 연출 강대선)에서는 유선(이도경 역)의 반전 매력이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그동안 유선은 임팩트 있는 강렬한 연기로 남다른 존재감을 발산해왔다. 그런 그가 눈이 호강하는 미스터리우먼으로 변신해 예상치 못한 웃음 포인트로 안방극장을 빵빵 터트리기 시작했다.

특히 지난 주 방송 속 유선은 초밀착 원피스에 어울리지 않는 짱구춤에 이어 술에 곯아떨어져 코를 고는가 하면 정웅인의 등에 업힌 채 방귀까지 뀌며 전천후 활약상을 펼쳤다.

무엇보다 상대 배우였던 정웅인(백기범 역)도 깜짝 놀랐다던 유선의 리얼한 코고는 소리는 그가 얼만큼 내숭과 가식없이 연기에 푹 빠져있는지를 짐작케 하고 있는 상황.

또한 유선은 문정희(김은옥 역)와 앙숙 케미를 한껏 뽐내며 얄미운 연기까지 맛깔스레 소화해내고 있다. 이처럼 그동안 보기 힘들었던 그의 코믹 열연은 극에 활력을 한껏 불어넣고 있어 앞으로가 더욱 기대될 수밖에 없다.

유선은 “술 취한 연기 자체가 거의 처음인데다 술을 아예 못 마셔서 촬영 자체가 많은 부담이 됐다. 하지만 정웅인 선배가 편하게 잘 받아주시고 이렇게 리얼하게 코고는 소리를 내는 여배우는 처음이라고 칭찬해주셔서 힘이 됐다. 평상시에 도경(유선 분)에게 볼 수 없었던 모습들인 만큼 귀엽게 표현하고 싶었다. 앞으로 차도녀 도경이 주는 코믹함에 재미가 쏠쏠할 것이니 관심 있게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한편 ‘달콤살벌 패밀리’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출처: MBC ‘달콤살벌 패밀리’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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