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올해 글로벌 시장에 5만대를 판매할 전망이다.
27일 테슬라에 따르면 올해 3분기까지 마세라티 글로벌 판매대수는 3만3,140대다. 지난해 총 판매대수인 2만8,713대를 이미 초과한 것. 최근 디젤 게이트 여파로 친환경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데다 중국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5만대 달성은 충분할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글로벌 전기차 업계는 테슬라가 5만~5만2,000대 출고를 달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주력 제품인 테슬라S의 경우 올해 10월까지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2만433대가 출고되면서 회사 성장을 이끌고 있다. 전년 대비 성장률 23%, 점유율 37.2%를 내고 있다. 테슬라는 내년 크로스오버 '모델X'를 출시해 성장 가속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한편, 테슬라는 유럽, 중국, 일본 등 20여 개국에 진출해 전기차 보급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국내 진출도 계획 중이다. 회사 최고 기술책임자 JB 스트로벨은 "현실적으로 빠른 시간 내에 한국 시장에 진입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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