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이린 기자] ‘도리화가’ 송새벽이 캐릭터를 위해 고민했던 지점을 밝혔다.
11월18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진행된 영화 ‘도리화가’(감독 이종필) 언론배급시사회에는 이종필 감독을 비롯해 배우 류승룡, 배수지, 송새벽, 이동휘, 안재홍 등이 참석했다.
이날 송새벽은 “시나리오 받았을 때부터 고민을 많이 했다”며 “실존인물이셨기 때문에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 흉내라도 낼 수 있을까 부담이 많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촬영 내내 ‘그런 부분들은 내가 어떻게 노력한들 그런 부분들을 알아가겠냐’ 생각했다”며 “시나리오에서 충실하려고 했었고 감독님과 인물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에 이종필 감독은 “북 연습을 정말 많이 하셨다. 별명이 송새북이었다”며 “웃음이 아니라 해학을 담당했다. 가벼운 웃음이 아니라 묵직하게 표현했다”고 극찬했다.
한편 ‘도리화가’는 1867년 여자는 판소리를 할 수 없었던 시대, 운명을 거슬러 소리의 꿈을 꾸었던 조선 최초의 여류소리꾼 진채선(배수지)과 그를 키워낸 스승 신재효(류승룡)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25일 개봉 예정.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