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이승현 인턴기자]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가 재공연을 앞두고 있다.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1월 초연 당시 7만 5천여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어 이번 재공연에도 많은 이들의 귀추가 주목된다.
11월17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 샤롯데씨어터에서는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프레스콜이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연출가 한진섭, 대표 박영석, 배우 김소현, 바다, 김지우, 남경주, 신성우, 김법래, 윤형렬, 에녹, 정상윤, 손준호, 오진영, 박송권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남북전쟁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대서사시이자 금세기 가장 로맨틱한 스토리를 다룬 작품이다.
박영석 대표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재공연에 감회가 새롭다. 초연 당시 7만 5천여 명의 관객이 동원됐다. 그 덕에 다시 좋은 극장에서 105회 공연을 올릴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박 대표는 “재공연 때는 한진섭 연출과 함께 초연 때 아쉬웠던 부분들을 상당부분 보완했다”고 말했다.
한진섭 연출은 “명작이다. 원작의 작가인 마거릿 미첼은 스칼렛 오하라를 통해 생존을 그리고 싶다는 얘기를 했었다. 나 역시 이 작품을 대할 때 각 인물들의 생존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프랑스에서 건너온 작품보다 내용이 잘 들리고, 보이고, 느끼실 수 있게 많이 보강했다. 음악도 더 많이 편곡했고 악기도 추가됐다”고 덧붙였다.
뮤지컬 ‘캣츠’ ‘맘마미아’ ‘브로드웨이 42번가’의 연출과 각색을 맡은 바 있는 한 연출과 함께 뮤지컬 ‘마마 돈 크라이’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의 음악감독인 김성수 감독이 새롭게 크리에이티브 팀에 참여했다. 오리지널 제작진의 협의 하에 음악, 대본, 안무 등을 보완해 드라마와 캐릭터를 보강했으며 레트 버틀러와 딸 보니의 새로운 넘버가 추가된 29곡의 명곡을 선사할 전망이다.

또한 대작에 어울리는 캐스팅 역시 많은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초연 당시 원작자에게 “매혹적인 스칼렛 그 자체”라는 극찬을 받았던 바다를 비롯해 김소현과 2년 만에 무대로 복귀하는 배우 김지우가 함께 스칼렛 오하라 역을 맡는다.
레트 버틀러 역에는 능글맞으면서도 중후한 매력의 남경주와 거칠면서도 짙은 눈빛을 가진 신성우, 나쁜 남자와 로맨티스트를 오가는 김법래, 시원한 가창력과 함께 매력적인 모습을 선보일 윤형렬이 출연한다.
스칼렛의 첫사랑 애슐리 역에는 섬세한 연기력을 가진 에녹, 부드러운 카리스마 정상윤, 압도적인 가창력과 로맨틱한 모습을 지닌 손준호가 함께 하며, 애슐리의 아내인 멜라니 역에는 오진영과 정단영이 함께 한다.
남경주는 “연말에 가족들하고 함께 볼 수 있는 좋은 작품이다. 스칼렛의 기구한 삶을 담고 있다. 주변에 돌아보면 스칼렛보다 더 어렵게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 많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최선을 다해 무대에서 죽을 각오로 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오늘(17일)부터 2016년 1월31일까지 공연한다. (사진제공: 쇼미디어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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