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예나 기자] 올 가을에는 몸매 라인을 강조하던 스키니 팬츠가 옷장 속으로 사라지고 통바지처럼 폭이 넓은 바지가 거리를 활보하고 있다. 이미 지난해부터 샤넬, 루이비통, 생 로랑 등 해외 유명 패션 브랜드들은 1970년대 스타일의 귀환을 예고하며 나팔꽃처럼 옷단을 벌린 부츠컷 데님을 대거 선보였다.
부츠컷 데님은 허리에서 무릎까지 폭이 좁은 데 비해 무릎 아래부터는 폭이 넓어 부츠 위로 편하게 입도록 만든 바지를 뜻한다. 이는 다리가 더욱 길어보이고 키가 커 보여 여성스러우면서도 섹시한 느낌을 준다.
이에 복고 열풍까지 맞물려 와이드 핏의 부츠컷 데님의 인기가 뜨겁다. 시원한 색감과 편안함까지 갖춘 부츠컷 데님을 입은 황승언, 공효진, 임수정의 룩을 통해 올가을 돌아온 부츠컷 데님, 레트로룩을 소화해보자.
#황승언
10월15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왕십리 CGV에서 진행된 ‘돌연변이’ VIP 시사회에 참석한 황승언이 부츠컷 데님을 입고 더욱 길어보이는 다리를 뽐냈다.
그는 블랙 앤 화이트의 컬러 조합이 어우러진 실크 블라우스에 부츠컷 데님을 매치했다. 이에 블랙 슈즈와 모자로 시크함을 더했다.
또한 트렌디한 버건디 컬러의 숄더백을 어깨에 맸으며 손가락 마디마디에 반짝이는 반지로 패션 포인트를 줌을 잊지 않았다.
#공효진
23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 신관 정문 옆 아외 행사장에서 열린 빈치스 팬사인회에 참석한 공효진은 패셔니스타의 면모를 여실히 보여줬다.
그는 보디라인이 드러나는 블랙 풀오버에 옅은 컬러의 부츠컷 데님을 매치했다. 이에 살짝드러나는 구두는 스웨이드 소재로 트렌디함을 더했다.
공효진 역시 트렌디한 버건디 컬러의 숄더백을 어깨에 맸는데 이는 전체적인 룩의 포인트가 되어 줬다.
#임수정
1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열린 영화 ‘특종: 량첸살인기’ VIP 시사회에 참석한 임수정은 동안 미모와 함께 스타일리시한 패션을 뽐냈다.
그는 깔끔한 화이트 컬러의 니트에 부츠컷 데님을 매치한 뒤 블랙 하이힐을 더해 각선미를 드러냈다.
특히 트렌디한 프린지 디테일이 돋보이는 네이비 컬러의 아우터는 그의 패션 센스를 엿볼 수 있게 해줬다. 이에 수술 디테일이 더해진 버건디 컬러의 숄더백은 임수정의 완벽한 레트로 패션 연출을 도와줬다.
Editor Pick
부츠컷 데님은 어떠한 아이템과도 잘 어울리기에 누구나 쉽게 도전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닌다. 이에 추천할 톱 3가지를 추천한다.
스웨트 셔츠는 편안하면서도 세련된 가을 스타일링으로 연출이 간편하면서도 꾸민 듯 안 꾸민 듯 놈코어룩에 걸맞은 아이템. 이는 트렌디한 부츠컷 데님과 만나면 스타일리시해진다.
1970년대를 주름잡던 또 하나의 룩은 히피룩. 히피 패턴이 돋보이는 블라우스를 선택하자. 이는 레트로룩의 부츠컷 데님과 만나면 더욱 복고스럽다.
히피스타일의 또다른 대표주자는 프린지 아이템. 화이트 컬러의 톱에 프린지가 더해진 니트와 부츠컷 데님을 더해 룩을 마무리하자.
(사진출처: 레미떼,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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