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김희경 인턴기자] ‘엄마’ 박영규가 중년의 로맨스에 대한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냈다.
8월31일 오후 2시 MBC 상암 신사옥 골든마우스 홀에서는 MBC 새 주말드라마 ‘엄마’(극본 김정수, 연출 오경훈 장준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오경훈 PD를 비롯해 배우 차화연, 박영규, 장서희, 김석훈, 홍수현, 이태성, 이문식, 진희경, 이세창, 도희, 강한나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그중 박영규는 “27, 8년 전에 MBC 제작발표회에서 ‘환갑이 넘어서도 러브스토리를 하고 싶다’라고 말한 적이 있다. 이번에야말로 중년의 로맨스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온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중년의 러브스토리지만 저는 더욱 욕심을 내서 젊은 사람들이 ‘나도 나이 먹어서 저렇게 연애하고 싶다’라고 생각하게 만들고 싶다”며 “젊은 사람들에게도 숀 코넬리 못지 않은 섹시함을 보여주고 싶다. ‘나이 먹은 로맨스가 이렇게 될 수도 있구나’ ‘뻔할 뻔자가 아니구나’라는 걸 보여줄 수 있도록 열심히 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시장에서 장사하는 여자와 재벌 회장과의 로맨스를 보면 숀 코델리처럼 또 하나의 로맨스가 나오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엄마’는 부모 자식 사이 일어나는 유산 상속 문제에 대해 유쾌하면서도 진지하게 풀어가는 가족 드라마로, 9월5일 오후 8시45분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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