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박스업체 피타소프트가 '2015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상하이'에서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피타소프트는 오는 15~17일 열리는 글로벌박람회에 이토베이션 시티 후원사로 참가한다. 여기서 최신 자동차용 블랙박스를 전시하고,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적용한 '블랙뷰 오버 더 클라우드'를 공개한다. 해당 기술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사용해 언제 어디서나 자동차를 점검할 수 있다.
블랙뷰 오버 더 클라우드는 블랙뷰 인터넷 연결 블랙박스, 블랙뷰 클라우드, 스마트폰 및 태블릿용 블랙뷰 앱을 통합해 구현된 6개 주요 기능으로 이뤄진다. 먼저 '라인 뷰' 기능은 사용자가 가족의 차를 세계 어디서든 실시간으로 점검할 수 있다. '긴급 알림'은 사전에 설정한 특정 사건 발생 시 즉시 경고한다. 'GPS 추적'은 차의 위치와 속도를 지도에 시각화한다. '양방향 음성 통화'는 소비자가 블랙뷰 앱을 이용해 블랙박스와 통합한 스피커 및 마이크로폰으로 운전자와 대화할 수 있다. '동영상 백업'은 파일을 클라우드 스토리지나 스마트폰으로 옮길 수 있다. '원격 동영상 재생'은 클라우드나 블랙박스에 저장한 동영상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 재생할 수 있다.
허현민 피타소프트 CEO는 "블랙뷰 오버 더 클라우드는 파괴적 혁신을 주도할 잠재력을 갖고 있다"며 "간단한 작업으로 수시로 차를 모니터링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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