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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t화보] 투포케이 휘 "대만 국민가수 왕력굉의 메인 백댄서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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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리 기자] 현직 아이돌 그룹 멤버가 결혼과 출산으로 팀을 탈퇴한 초유의 사태를 겪고 난 후 위기를 오히려 하나의 기회로 승화시킨 투포케이(24K)가 7명 완전체로 돌아왔다.

작곡, 작사, 편곡, 랩메이킹 그리고 안무까지 모두 외부의 힘을 빌리지 않고 국내 아이돌 그룹 최초로 모든 것을 멤버 스스로가 소화한 신곡 ‘오늘 예쁘네’로 글로벌 아이돌로서의 신호탄을 쏘고 있는 그들과 한경닷컴 bnt뉴스가 만났다.

촬영 장소에 도착하자마자 넘치는 끼를 뽐내며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는 모습에 스태프들 모두 입가에 미소가 번졌다. 특히 그들의 에너지는 쉴 새 없었던 촬영시간 내내 ‘파워 충전’ 상태여서 스태프들 모두 감탄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

멤버끼리 끈끈한 정이 돋보였던 그들은 소년과 남자 사이의 매력적인 모습과 당장 바다로 떠나야 할 것 같은 신나는 모습의 콘셉트 역시 서로 챙기며 완벽하게 소화했다.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마냥 밝고 순수한 어린아이 같던 그들은 유쾌하고도 진중한 모습을 보였다.

투포케이는 화보 촬영 소감을 묻는 질문에 “이제껏 한 촬영 중 제일 좋고 스태프들 모두 시너지가 너무 좋아 놀다가는 느낌”이라며 “다음번에 다시 하고 싶다”고 전했다. 또한 촬영 당일을 ‘bnt’스러운 하루라고 표현하며 연신 스태프들에 대한 감사 인사를 표했다.

데뷔 당시 6인조였던 그들은 한 멤버가 결혼과 출산으로 인해 탈퇴하면서 의도치 않은 긴 공백기를 가졌다. 그 당시 심정을 물으니 “안 힘들었다고 하면 거짓말이지만 나중에 생각해보니 우리가 몰랐기에 도와주지 못해 미안한 감정도 들었다며” 의리 있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이제 괜찮다며 그 분도 행복했으면 좋겠고 우리도 그 분께 부끄럽지 않게 열심히 활동할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그러면서 새롭게 투입된 2명의 멤버 휘와 진홍이 투입되어 에너지가 더 커졌다고 표현했다. 특히 “원래 있던 5명의 멤버가 다른 아이돌에 비해서도 유난히 사이가 좋았다”며 “맑고 순수한 새 멤버 두 명이 와서 좋고 그들은 우리가 가질 수 없는 건강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며 웃는 모습을 보였다. 휘와 진홍은 처음에는 어떻게 친해져야 할지 걱정했지만 “형들이 잘 챙겨줘서 잘 지내고 있다”고 웃었다.

특히 휘와 진홍은 투입된 이후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다가 최근 얼굴을 공개했는데 그 이후 반응을 묻는 질문에 진홍은 “처음에는 나이가 공개되고 다들 놀라했다. 그런데 나보다 나이 많은 분들도 오빠라고 부르시더라. 내가 얼굴만 보면 23살 정도로 보이기 때문인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리고 믿기지 않지만 “학교 친구들은 ‘데뷔했구나’ 정도의 반응만 보였다. 내가 원래 방방 뛰는 성격이라 여자들이 싫어하는 스타일이다. 인기가 없다”고 전하기도 했다.

대만 국민가수 왕력굉의 메인 백댄서 출신인 휘는 “대만에서 다른 가수의 백댄서 활동을 많이 했다”며 “팝핑을 배우고 주로 췄기에 다른 댄스를 하면 조금 이상한 느낌이라 힙합은 계속 연습해야 된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기획 진행: 이유리, 배계현
포토: bnt포토그래퍼 장봉영
의상: 머시따
슈즈: 크루셜
헤어: 포레스타 송이 스타일리스트
메이크업: 포레스타 황세연 아티스트
섭외: 김은희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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