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조혜진 인턴기자] ‘울지 않는 새’ 이경심이 결국 죽음을 맞았다.
6월16일 방송된 tvN 일일드라마 ‘울지 않는 새’(극본 여정미, 연출 김편중) 26회에서는 밀린 빚 때문에 궁지에 몰린 천미자(오현경)가 100억 보험금을 노린 계략을 꾸미고 홍수연(이경심)과 오남규(김유석) 부부를 죽음으로 내모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방송에서 천미자의 존재와 악행을 모두 알게 된 홍수연은 남편 오남규를 믿고 함께 천미자를 물리치려 했지만, 오히려 이들의 모습에 제대로 화가 난 천미자는 홍수연과 오남규를 죽이기 위해 더욱 악랄한 속을 드러냈다. 지난날 자신의 돈을 날리게 한 사기꾼 제임스와 손을 잡고 홍수연의 살인을 의뢰해 사망보험금을 노린 것.
결국 이날 방송에서 천미자의 덫에 걸려 든 홍수연이 남편 오남규의 횡령 소식에 분노했고, 정황을 알지 못한 오남규는 결백을 주장하며 홍수연을 달랬다. 천미자의 계략이 어디까지 인지 알아내기 위해 두 사람은 차에 몸을 실었고 두통을 호소한 홍수연은 오남규가 준 수면제를 먹고 잠이 들었다.
하지만 제임스가 미리 끊어놓은 차량의 브레이크가 작동되지 않아 결국 두 사람은 내리막길에서 사고를 당하는 모습으로 26회의 마지막이 그려졌다.
제작진은 “임신한 홍수연을 유산시키고 죽음까지 내 몬 악녀 천미자와 엄마의 죽음에 얽힌 비밀을 풀기 위해 악녀와 맞서는 오하늬(홍아름)의 대립이 본격적으로 펼쳐질 것”이라고 밝혀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한편 ‘울지 않는 새’는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 오전 9시40분 방송된다. (사진출처: tvN ‘울지 않는 새’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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