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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정’ 차승원 “진짜 꿈은 조선이 중심에 자리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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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팀] ‘화정’ 차승원이 조선의 중립외교를 위해 대신들에게 절절한 호소로 다가가 감동을 선사했다.

6월2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정’(극본 김이영, 연출 김상호 최정규) 16회에서는 광해(차승원)가 조선을 사랑하는 마음의 진정성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에게 절절한 감동을 안겼다.

이날 방송에서 후금 전쟁에 파병을 거부한 광해에 대한 분노표출로 명의 사신은 조선의 왕인 광해를 무시한 채 인목대비(신은정)를 먼저 찾아가 인사함으로써 광해를 압박한다. 광해는 대신들이 모인 가운데, 평소 자신이 조선에 대해 갖고 있던 깊은 애정과 충성스러운 마음을 진솔하게 드러내 울컥하는 감동을 줬다.

광해는 기록관인 사관을 나가도록 한 뒤 "과인에 대한 반감도, 각자의 당파도 그 모든 것을 접고 이 나라, 조선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보자"라며 "오늘 단 하루만이라도 과인에 대한 미움을 거두고 감히 이 땅에서 벌어진 이 무례한 행동을 과인이 용납해야 하는 것인지 말이다"라고 호소한다. 광해는 "경들이 명국을 천자의 나라라 하는 것은 명국이 조선을 통치해도 좋다는 것이냐"라고 반문한 후 "명국을 상국으로 받드는 것이 명국이 조선을 족속으로 여겨도 좋다는 뜻이냐"라며 도발한다. 광해의 말에 서인들은 "명의 사신단이 불손한 것은 사실"이라며 파병을 찬성하지도 반대하지도 못한 채 광해의 말에 흔들린다.

지난 15회에서 명과 전쟁을 벌이려는 후금과 은밀히 내통한 광해의 관심은 오직 조선의 독립이었다. 후금 역시 명과 똑같이 조선을 뒤흔들려 하겠지만, '군신관계'로 설정된 명을 견제하기 위해 후금을 이용하고 그 사이 조선의 힘을 길러 후금과도 동등한 나라로 서는 중립외교를 펼치고자 하는 마음이었던 것.

이에 한결같은 마음으로 조선의 중립외교를 관철시키기 위해 광해는 대신들을 설득한 뒤 명의 파병 요구를 또다시 거절하며 가시밭길을 선택한다. 또한 홍주원(서강준)에게 조선과 명을 중앙에 배치한 새로운 지도를 보여 주며 "더 큰 진짜 꿈은 조선이 더 큰 중심에 자리하는 것"이라며 "난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다"라고 자신의 속내를 절절히 밝혀 뿌듯함과 안타까움을 동시에 받았다.

한편 MBC 드라마 ‘화정’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출처: MBC ‘화정’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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