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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스포츠스페이스' 국내 양산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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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자동차가 지난 3일 제네바모터쇼에서 공개한 컨셉트카 '스포츠 스페이스'의 국내 양산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17일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최근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스포츠 스페이스'로 추정되는 차의 차체 개발 입찰을 공지했다. 신차는 컨셉트카와 동일한 4시트 4도어로 제작하며, 경량화를 위해 알루미늄 다이캐스팅 공법을 차체에 대거 적용한다. 국내 양산시점은 오는 2017년으로 예정했다. 벤치마킹 제품으로는 아우디 A5 스포트백, BMW 3시리즈 그란투리스모 등이다.






 새 차는 같은 플랫폼을 활용해 현대차 브랜드를 달고 출시할 가능성도 높다. 몇 년 전부터 개발명 'ik'로 불리는 신형 컴팩트 세단 개발관련 소식이 끊임없이 흘러나온 것도 이런 가능성에 무게를 실어주고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스포츠 스페이스의 국내 양산과 관련해 아직 확정된 사항이 없다"고 말했다.

 스포츠 스페이스는 양산차에 가까운 완성도 높은 디자인으로 끊임없는 화제를 낳았다. 그러나 왜건 형태 차종이 그 동안 국내에서 제대로 시장을 형성하지 못했던 걸 감안, 업계는 스포츠 스페이스의 판매지역에서 한국을 당초부터 제외했다. 유럽 주요 외신은 스포츠 스페이스가 K5(수출명:옵티마) 후속모델 형태로 2년 안에 양산될 것으로 보도한 바 있다.






 한편, 스포츠 스페이스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기아디자인센터가 개발했다. 외관은 기아차 특유의 호랑이코 그릴과 '아이스큐브' 타입의 LED 헤드 램프 등을 적용, 현 K5에서 보다 발전한 형태다. 동력계는 1.7ℓ 터보 디젤 엔진과 소형 전기모터, 48V 배터리 및 컨버터를 조합한 'T-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장착했다.

 제네바모터쇼에서 기아 유럽디자인센터 수석 디자이너 그레고리 기욤은 "스포츠 스페이스는 역동적인 스포츠 주행감성과 주말 장거리 여행을 위해 세련된 스타일, 편안함과 역동성까지 어느 하나 놓치고 싶지 않은 소비자를 위해 개발한 차"라고 소개했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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