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최송희 기자 / 사진 김치윤 기자] 배우 강하늘이 ‘알바의 신’으로 등극했다.
2월12일 서울 신사동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스물’(감독 이병헌) 제작보고회에는 이병헌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우빈, 이준호, 강하늘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이준호는 극 중 ‘알바의 신’ 동우 역할과의 싱크로율에 대해 “실제로는 연습생 생활을 하느라 전단지 아르바이트 외에는 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준호, 김우빈은 강하늘을 ‘알바의 신’으로 꼽으며 “우리보다 더 다양한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강하늘은 “그냥 다른 분들도 하는 정도”라며 “부산에서 올라와 학교를 계속 다녔어야 했다. 학교가 예고고 사립이어서 학비가 필요했다. 제일 오래 했던 건 뷔페 아르바이트였다. 1년 가까이 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특이한 걸 많이 했다. 숯 옮기는 것, 오리 농장에서도 일했다. 오리들이 고기가 될 때의 중간 단계를 책임졌다. 모셔다 드리는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스물’은 무엇이든 될 수 있고, 누구도 사랑할 수 있는, 무한대의 가능성이 열리는 나이, 스물을 맞이한 혈기 왕성한 세 친구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 작품이다. ‘과속스캔들’ ‘써니’ ‘타짜-신의 손’ 등의 각색가로 활약한 이병헌 감독의 데뷔작으로 충무로에서 주목받고 있는 김우빈, 이준호, 강하늘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3월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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