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그룹은 지난 28일까지 이틀간 독일 뮌헨 BMW벨트에서 'BMW그룹-한국능률협회 히든챔피언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BMW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한국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최초의 글로벌 컨퍼런스다. 독일 경제를 견인해 온 히든챔피언 기업들과 대기업 간 협력사례를 통해 한국 중소기업의 미래 역할과 발전상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이번 행사를 위해 한-독 양국의 중소기업들과 정부 관계자, BMW그룹 주요 임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독일 히든챔피언 기업들의 강점과, 독일 대기업 및 중소기업 간 상생에 대해 토론했다. 또 BMW그룹의 기업 전략, 노사관계 및 직업교육제도, 협력업체 상생에 대한 프레젠테이션과 함께 BMW 뮌헨공장, BMW벨트 및 뮤지엄 방문, 협력사 방문, i3 시승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BMW그룹 협력사인 에켈레도 방문해 생산시설을 둘러봤다.
컨퍼런스에 참석한 한국능률협회 최권석 대표는 "이번 컨퍼런스는 대한민국 제조업의 경쟁력과 도약 기반을 마련한 건 물론 독일과 국경을 초월한 친선과 화합의 장이 됐다"고 말했다. BMW그룹 구매전략팀장인 플로리안 쉬벤부쉬는 "BMW는 협력사와 함께 R&D분야 공동 개발로 혁신을 이뤄 왔다"며 "특히 ICT 기술 강국인 한국기업들과 BMW그룹의 협력관계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향후에도 한국 중소기업의 활약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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