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리라 기자] 다재다능한 그룹 씨스타의 멤버 효린의 패션화보가 공개됐다. 평소 섹시하고 발랄한 모습과 달리 여성스러운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4가지 콘셉트의 패션화보를 선보였다.
군살 없는 바디라인으로 유명한 그녀는 스트릿패션 정석을 보여주는가 하면, 나른한 오후 바쁜 아이돌의 모습과는 달리 여유로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한 분위기 있는 포즈와 표정으로 어쿠스틱 감성을 내비치고 화이티톤 룩으로 그동안 많이 보여주지 못 했던 여성스러운 면모를 드러냈다.
이날 효린은 어쿠스틱 기타와 함께 루즈한 니트웨어를 선보여 이제껏 보지 못 던 또 다른 뮤지션의 모습을 보였다. 굵은 컬의 웨이브와 피치 컬러의 메이크업이 한껏 어우러져 따뜻한 느낌을 자아내며 짧은 숏팬츠로 그녀의 각선미를 부각시켰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효린은 멤버 이외에 친한 연예계 친구로 애프터스쿨의 유이와 시크릿의 한선화를 꼽았다. 유이는 연기를 시작하며 바빠져 못 본 지 1년이 된 것 같다며 “저는 음악방송만 하니까 끝나고 놀 체력이 되는데 음악과 연기를 병행하는 유이는 체력이 부족해 만날 시간이 부족하더라구요”라며 유이와 술자리 후 아버지가 데리러 오셔서 깜짝 놀랐다는 일화를 얘기했다.
시크릿의 한선화는 ‘천상 여자’라며 칭찬일색이다. 마음씨가 여린 탓에 사람 많은 카페에서 울기도 한다며 자기가 울린 줄 알겠다며 다그치기도 한다고 했다. “우는 모습이 귀여워서 웃기라도 하면 동정하지 말라며 토닥토닥 거리는 사이에요”라며 둘 다 연기를 시작한 뒤 자주 보질 못해 아쉬움을 토로했다.
털털한 성격이지만 스트레스를 받는 그녀는 알코올로 마음을 달랜다. “그래도 사람 많은 클럽 같은 곳은 아직 무서워서 못 가요”라는 효린의 술친구는 소유, 둘이 먹거나 회사 분들이랑 먹는데 술자리에 3명이 정원이다. “사람 수 적어도 수다 떠는 것 자체로 스트레스는 풀리니까요!”
털털하다 못해 너무 솔직한 그녀, 코 성형수술 얘기도 서슴지 않았다. “코 성형수술 하고 싶다고 회사에 말했는데 안 들어주시네요”라며 호탕한 웃음으로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기획 진행: 최미선, 함리라
포토: bnt포토그래퍼 최승광
영상 촬영, 편집: 박승민, 이보름
의상: 르샵
슈즈: 컨템포 슈즈
헤어: 요닝 이영란 실장
메이크업: 요닝 장유진 실장
장소: 번인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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