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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얼굴’ 조윤희 “서인국과 포옹, 남자 대 남자 같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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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주란 인턴기자] ‘왕의 얼굴’ 조윤희가 남장연기 소감을 밝혔다.

11월14일 서울 중구 장충동 그랜드 앰배서더호텔 그랜드볼룸에서 KBS2 새 수목드라마 ‘왕의 얼굴’(극본 이향희 윤수정, 연출 윤성식 차영훈) 제작발표회가 열려 윤성식 감독과 배우 서인국, 이성재, 조윤희, 신성록, 김규리 등이 참석했다.

이날 조윤희는 “운 좋게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선머슴 역할을 맡아 연기하는데 크게 어렵지 않았다. 오히려 편안하게 액션을 할 수 있어서 재밌었다”며 첫 남장 연기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서인국이 나를 안는 신에서 여자가 남자 품에 폭 안겨야 되는데 내가 키도 크고 어깨도 넓다 보니 그림이 안 나오더라. 남자 대 남자 같은 느낌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에 서인국은 “조윤희를 점점 막 다루게 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왕의 얼굴’은 서자출신으로 세자 자리에 올라 피비린내 나는 정쟁의 틈바구니에서 끝내 왕으로 우뚝 서게 되는 광해의 파란만장한 성장스토리와 한 여인을 두고 삼각관계에 놓이게 되는 아버지 선조와 아들 광해의 비극적 사랑을 그린 감성팩션로맨스활극이다. 19일 오후 10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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