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가 스페인 자동차성능시험기구 이디아다(IDIADA)에 테크니컬 오피스를 설립하고 공동 연구를 위한 기술제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신설 테크니컬 오피스는 669㎡(약 202평) 규모로, 독일에 위치한 유럽기술연구센터와 함께 글로벌 자동차시장에 대한 전략적 거점으로 육성될 예정이다. 실차계측분야와 국제 법규 및 인증시험, 프리미엄 차종에 대한 상세 분석·연구를 진행, 기술리더십도 강화한다.
이 회사 연구개발부문장 이상주 전무는 "이디아다와 파트너십을 통해 타이어 연구· 개발에 최적화된 글로벌 테스트 인프라 구축으로 기술경쟁력과 품질을 한층 더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디아다는 자동차와 타이어 개발을 위한 설계, 엔지니어링, 테스트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럽 공인 시험기구다. 고온지역에 연중 상시 평가가 가능한 세계 최대 규모의 성능 시험장을 보유하고 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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