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완선 기자] 귀여운 여자를 싫어할 남자는 없다. 하지만 모든 여자가 다 귀여울 수는 없는 법. 그러나 화장법을 바꾸거나 옷 입는 스타일에 변화를 주면 충분히 귀여운 매력을 보여줄 수 있다.
하지만 귀여워 보이는 스타일링을 시도할 때의 치명적인 단점은 자칫 나이에 맞지 않는 패션으로 우스꽝스러워질 수 있다는 점. 무엇보다도 자신의 나이에 맞게, 분위기에 맞게 과하지 않은 귀여움으로 스타일링 하는 것이 중요하다.
역시나 적절히 귀여워 보이기란 쉽지가 않다. 하지만 해답은 있다. 귀여운 스타들의 패션을 보고 배워보는 것이다. 스타들은 공식석상은 물론이거니와 일상생활에서도 항상 옷차림에 신경을 쓰기 때문에 그들의 패션을 배우면 의외로 쉽게 귀여워질 것이다.
단 자신의 나이에 맞는 스타를 보고 배워야 한다.
#10대 – 김소은을 따라해보자
사실 10대 여학생은 그 자체로 귀엽다. 하지만 스타일링을 통해 한층 더 귀여워질 수 있는 김소은 따라잡기 코디를 제안해본다.
물론 김소은은 20대이다. 하지만 김소은이 코디 한 비비드한 컬러의 원피스는 10대와 같은 깜찍함을 보여주기 충분하다. 노란색 원피스뿐만 아니라 파란색 레깅스는 솔직하고 당당해서 귀여운 10대의 모습을 그대로 표현해준다.
이렇게 10대는 비비드한 컬러의 옷과 가방 등을 선택하면 2014년 여름 또한 그들의 나이처럼 화사할 것이다. 더불어 20대 오빠들의 시선까지 한 몸에 받을 수 있는 비비드컬러의 스타일링을 10대에게 추천한다.
#20대 – 아이돌을 따라해보자
아이러니하게도 20대에게 아이돌의 사복패션을 추천한다. 아이돌 하면 열광적인 10대팬들이 떠오르지만 아이돌의 사복패션을 보면 자신만의 개성을 강하게 표출하며 20대 트렌드를 이끈다.
여성그룹 헬로비너스의 윤조는 한 후원행사에 청재킷과 미키마우스가 프린팅 되어있는 초미니 스트라이프 원피스를 코디했다. 데님소재의 옷은 1980년대 20대 청춘들의 트렌드였고, 2010년대에 다시 돌아왔다. 그리고 역시 20대 청춘들의 트렌드로 왔다. 하지만 과거와 다르게 지금은 각자의 개성을 살린 옷들이 많다.
꼭 윤조처럼 귀여운 청재킷은 아니더라도 청색의 초미니 원피스로 자신의 몸매도 과시할 수 있는 스타일링. 바로 성인이 된 자유를 만끽할 수 있는 20대의 의무일 것이다.
#30대 – 모델에게 배우자
이제 고급스러워 귀여워져야 할 30대가 왔다. 배우 김민희는 시사회장에 와서 고급스런 실크소재의 롱 원피스를 입었다. 하지만 블루컬러에 소매와 허리 부분의 화이트컬러 띠는 마치 마린룩을 연상시키며 귀여움을 더한다.
이렇게 귀여우면서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 멋은 30대에게 어울린다. 하지만 소재선택을 잘못하면 촌스러운 스타일링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
실크와 같은 부드러운 소재는 여름의 더위도 어느 정도 식혀줄 것이며, 고급스러움도 줄 것이다. 여기에 포인트로 들어간 컬러와 적절한 아이템으로 귀여움을 준다면 2014년 여름, 귀여운 30대가 될 것이다.
(사진출처: 제시뉴욕,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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