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화 인턴기자] 배우 이민정과 주상욱이 만났다.
2월3일 MBC 새 수목드라마 ‘앙큼한 돌싱녀’ 제작진이 배우들이 모인 첫 대본리딩 사진을 공개했다.
이민정-주상욱 주연의 ‘앙큼한 돌싱녀’는 이혼한 전 남편이 성공한 벤처 사업가가 돼 돌아오자 그를 다시 유혹하려는 이혼녀의 작전을 그린 드라마다.
지난 1월 중순 일산 드림센터에서 진행된 대본 리딩에서 배우들은 실제 촬영을 방불케하는 열정으로 임했다.
무엇보다 돋보인 것은 주상욱과 이민정의 연기 호흡이었다. 이민정은 생활고에 시달리면서도 열심히 살아가는 처절한 돌싱녀 나애라의 모습을 때로는 코믹하고 때로는 담담하게 표현했다. 주상욱 역시 떠오르는 벤처 기업의 대표로서 자신만만하고 지적인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주상욱은 대본 리딩을 마친 뒤 “대박 조짐”이라며 드라마에 대한 기분 좋은 예감을 드러냈고 이민정 역시 흐트러짐 없이 리딩을 마치며 미소를 지었다.
뿐만 아니라 극 중 주상욱이 운영하는 벤처 회사 투자자의 딸이자 주상욱의 사업 파트너 국여진 역을 맡은 김규리와 그녀의 동생 국승현 역을 맡은 주목받는 신예 서강준, 이민정의 절친 강민영 역할의 황보라까지 찰떡 호흡을 자랑하며 대본 리딩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한편 ‘앙큼한 돌싱녀’는 ‘미스코리아’ 후속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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