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현주 기자] 섹시한 매력과 귀여운 매력이 공존하는 시크릿이 타이틀곡 ‘아이두 아이두(I do I do)’로 남심(男心) 재 공략에 나섰다.
12월9일 공개한 타이틀곡으로 시크릿은 올 초 이후 오랜만에 대중들 앞에 선다. 이번 앨범 타이틀곡은 시크릿의 귀여운 매력이 한층 돋보이는 곡으로 어리광을 피우는 듯한 깜찍한 안무와 사랑스러운 멤버들의 모습이 돋보인다.
매번 앨범을 발표할 때마다 주목 받는 것은 단순히 그들의 음악만은 아니다. 가요계 수 많은 걸그룹 중에서 시크릿이 사랑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이들이 보여주는 스타일링 때문. 시크릿은 대중들의 눈과 귀를 모두 만족시키기며 승승장구해왔다. 더욱 깜찍한 매력으로 돌아온 시크릿. 그들의 매력에 대해 살펴봤다.
사랑스러움의 극치
이번 앨범에서 시크릿은 팔색조 매력 중 ‘사랑스러움’을 선택했다. ‘마돈나’, ‘매직’ 등 섹시한 안무와 음악, 스타일링으로 사랑 받은 시크릿이지만 겨울을 맞아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중무장했다.
뮤직비디오 속 그들의 모습은 더욱 빛이난다. 4명의 멤버들은 각기 다른 사랑스러움을 어필하고 있으며 스타일링 역시 이러한 매력을 배가시켜주고 있다. 특히 복실복실한 퍼와 파스텔 컬러의 아이템으로 러블리룩의 본좌를 보여주고 있는 것.
섹시한 몸매로 남성 팬들에게 적극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전효성은 옅은 핑크 컬러의 니트와 화이트 컬러의 퍼를 착용했다. ‘백치미’ 매력이 돋보이는 한선화는 사탕같이 오묘하게 컬러가 배색된 톱과 웨이브 헤어를 연출했다.
나날이 예뻐지는 송지은은 비비드한 옐로우 컬러의 니트와 민트 컬러 퍼 베스트로 러블리룩을 완성해줬다. 파워풀한 댄스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정하나는 유니크한 디테일이 돋보이는 데님 재킷과 플레어 스커트에 블링블링한 액세서리를 매치해 자신만의 매력을 뽐냈다.
섹시할 땐 섹시하게
시크릿이 사랑스러운 그룹이라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 이전 앨범과 타이틀곡, 무대에서 보여줬듯 시크릿은 파워풀하고 섹시한 음악을 많이 선보였다.
‘포이즌’, ‘마돈나’, ‘매직’ 등 다양한 음악을 통해 다른 걸그룹과는 차별화된 섹시한 매력을 보여준 바 있다. 무대의상 또한 시크릿은 다른 그룹과는 다르다. 무조건 보여주고, 노출하는 섹시함이 아닌 보여줄 듯 말 듯한 아찔한 매력으로 남성팬들을 공략했다.
페이크 레더 소재로 제작된 독특한 트렌치 코트에 가슴라인이 돋보이는 레드 컬러의 톱을 매치한 전효성. 특유의 글래머러스한 몸매가 강조되며 세련된 섹시함을 뽐냈다. 반면 한선화는 블랙 컬러의 터틀넥으로 격이 다른 섹시미를 표현했다.
송지은 역시 블랙 컬러의 시스루 의상으로 남다른 섹시함을 강조해줬다. 짧은 쇼츠에 베스트, 화이트 컬러의 셔츠와 넥타이를 매고 섹시한 포즈를 취한 정하나는 건강미 넘치는 섹시함을 과시했다.
공항에서도 스타일리시하게
이제는 대중화된 공항패션. 스타라면 무시할 수 없는 공항패션이지만 시크릿은 보다 편안하고 멋스럽게 연출해 대중들에게 주목 받는다.
한껏 멋을 내고 꾸미고, 차려입은 스타일보다 편안하고 세련된 아이템을 선택해 스타일리시한 공항패션을 선보여 거부감이 없다는 평. 여기에 멤버별로 개성이 느껴지는 스타일링을 보여줘 지루하지 않다.
정하나는 시크한 블랙룩에 비비드한 로얄 블루 컬러의 아우터와 클러치로 포인트를 줬으며 전효성의 경우에는 독특한 타투 스타킹이 눈길을 끈다. 한선화는 화이트와 그레이 컬러로 퓨어하게 연출했지만 시스루 디테일이 있어 은근히 섹시하다. 송지은은 화이트 원피스에 야상, 앵클 부츠로 시크하고 세련된 연출을 선보였다.
섹시함과 귀여운 매력을 자유자재로 오가는 시크릿. 2013년 겨울 그들이 어떤 무대를 대중들에게 보여주고 사랑 받을 지 기대되는 바이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시크릿 공식 페이스북, ‘I do I do’ 뮤직비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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