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은 인천 부평구에 위치한 삼산교통공원에서 가족 대상 어린이 교통안전 교실 '사각(死角)사각(四刻) 캠페인'을 벌였다고 2일 밝혔다.
한국지엠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자동차 사각지대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승차 전, 출발 시 유의해야 할 네 가지 사항을 마음 속에 새기고(四刻) 실천하자는 취지로 마련했다. 네 가지 사항은 ▲사고 전으로 시간을 되돌릴 수 없습니다(There is no going Back) ▲승차 전, 4초동안 주변을 확인하세요(Check) ▲어린이들이 차 주변에서 놀지 않도록 감독하세요(Supervise) ▲차와 놀이장소를 구분해주세요(Separate) 등이다.
행사에는 세르지오 호샤 한국지엠 사장 등 회사 임직원과 캠페인을 공동 주관한 국제아동 안전기구 세이프티키즈 한국법인 관계자 외에 5~7세 자녀가 있는 캠페인 서포터 30가족이 참석했다. 이들 가족은 사각지대 체험용 키트를 이용해 사고 위험성을 체험하는 한편 예방법을 익혔다. 또 앞서 밝힌 네 가지 수칙의 실천을 위한 핸드 프린팅 서약에 참여했다.
송 자 세이프키즈코리아 공동대표는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 10명 중 6명은 보행중 발생하고, 이 중 약 10%가 차 출발 또는 후진 시 사각지대 내 부주의가 원인"이라며 "탑승 전 4초만 투자해도 이를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지엠과 세이프키즈코리아는 앞으로 두 달간 인천 부평구 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 어린이 총 1,500명을 대상으로 30회의 사각지대 사고예방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사고예방 수칙 및 영상은 세이프키즈코리아 홈페이지(www.safekid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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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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