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의 중형 주력 캠리가 미국 누적 1,000만대 판매를 넘어섰다.
한국토요타에 따르면 1,000만대를 돌파한 시점은 지난 2일(현지시간)이다. 미국 출시 30년 만에 이 같은 기록을 세운 것. 이는 토요타 전체 미국 판매대수의 20%에 해당한다. 1983년 북미에 소개된 1세대 캠리는 첫 해에 5만2,651대의 실적을 거뒀다. 이어 1988년에는 북미 시장 투자의 일환으로 생산 거점을 켄터키 조지타운 공장으로 옮겼으며, 2006년에는 캠리의 첫 하이브리드 차종이 미국에서 생산됐다.
나카바야시 히사오 한국토요타자동차 사장은 "지금 미국 도로 위를 달리고 있는 약 640만대의 캠리는 7세대에 걸쳐 증명해온 품질과 신뢰도, 내구성을 보여주는 예"라며 "미국뿐 아니라 한국에서도 캠리는 자동차 문화를 구성하는 일부가 됐다"고 말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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