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양 인턴기자] 이번 리비아 사태에 대한 국제사회의 대응이 과거와 비교했을때 초고속 대응이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AFP 통신은 29일 리비아 반정부 시위 발생시인 2월15일 이후 UN이 다국적국 공습을 허용한 결의안을 통과시키기까지 32일 밖에 걸리지 않았다며 이는 유사한 분쟁이 발생했던 과거와 비교해 가장 빠른 기록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UN 결의안 통과 이후 약 일주일 뒤인 27일 나토 28개국 회원국이 나토에 리비아 군사작전 지휘권을 행사키로 합의했다는 점에서도 매우 이례적인 속도라 평가했다.
이는 약 20년 전 1차 걸프전 당시 사담후세인 이라크 정권이 쿠웨이트를 침공한 1990년 8월부터 연합군이 '사막의 폭풍' 작전을 시작하기까지 5개월 반이 걸렸던 과거 사태와 비교해도 엄청나게 빠른 대응이었다고 판단했다.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스테판 플레너건 연구원은 "서방 강대국이 리비아에서의 반군을 신속히 지원해야 한다는 강력한 동기가 있었기 때문에 군사조치가 빨리 시행됐다"고 분석했다.
미국의 경우에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취임 초창기엔 다소 신중한 반응을 보였지만. 사태 악화를 막아야 한다는 힐러리 클린턴 구무장관, 수전 라이스 유엔 주재 미국 대사 등의 강력한 요구가 효과를 발휘했다.
영국과 프랑스 등은 아프리카 난민들이 유럽으로 유입되는 사태를 원치 않았고, 석유 문제를 비롯한 자체 국익과도 연관되어 있기 때문인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그 밖에도 트위터, 페이스북 등 소셜 네트워킹을 이용한 언론의 확산과 신속한 조치 등도 한 몫 했다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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