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단옥 기자] 일본 후쿠시마 원전 폭발을 뒤이어 화력발전소 연료탱크도 설상가상으로 폭발했다.
3월14일 일본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1분 후쿠시마 제1원자력 원전3호기의 원자로 건물이 수소폭발로 인해 외벽이 무너졌으며 연기와 함께 부상자가 나왔다.
도쿄전력의 코모리 아키오 전무의 기자회견 내용을 통해 1호기와 같은 일이 벌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으며 멜트다운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이날 3호기의 수소폭발로 인해 3명이 부상을 입고 7명이 실종돼, 피폭자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오후 3시33분께 후쿠시마현 미나미소마시에 있는 동북전력 하라마치 화력 발전소에서 중유탱크가 폭발하고 화재가 일어났다.
피해 상황과 사상자 여부는 아직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일본 후지 TV에 따르면 현재까지 사망자·실종자는 4700명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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