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자 기자] 서울 중랑구 상봉동에서 춘천까지 갈 수 있는 경춘선 복선전철이 개통됐다.
12월21일 개통된 경춘선 복선전철은 상봉동에서 춘천까지 81.3㎞에 달하며 상봉에서 춘천까지 급행은 63분, 일반은 79분으로 단축되었다.
운행횟수도 하루 38회에서 137회로 대폭 증편되어 춘천에서 수도권 출퇴근이 가능하게 되는 등 열차이용 편의를 크게 개선하였다.
상봉~춘천간 요금은 2,500원으로 수도권 광역전철 요금을 적용하였으며, 종전 무궁화호 요금 5,600원의 절반이 안되는 수준이다.
또한 경춘선 상봉역에서는 지하철 7호선, 중앙선(용산~청량리~용문)과 환승할 수 있고, 망우역에서도 중앙선과 환승이 가능하여 편리하게 전철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국토해양부는 이번 경춘선 전철 개통으로 춘천, 가평, 남양주 지역의 풍부한 관광, 문화자원을 활용하여 관광산업 활성화 및 지역발전 촉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될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2011년말 경춘선에 좌석형 고속전동차(EMU-180)가 투입되면 서울~춘천간을 40분대로 운행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 국토해양부는 이 고속전동차(EMU-180) 종착역은 용산역까지 연장되며, 용산역에서는 KTX로 연계 환승이 가능하여 지방에서도 춘천을 편리하게 오갈 수 있을 것으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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