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를 걷다보면 지나가는 사람들 중 세 명중의 한 명씩은 꼭 안경이나 렌즈를 착용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어린 나이의 초등학생들까지도 안경을 써야하는 시력저하 아동이 많아지고 있다.
매스미디어의 발달과 더불어 패스트푸드와 같은 식습관의 서양화, 잘못된 생활 습관 등으로 인해 현대인들의 눈은 항상 피로에 노출되어 있다. 특히 눈이 나빠 고생하고 있는 부모라면 자신의 아이만큼은 눈이 좋길 바라는 것이 당연한 부모의 마음이다.
그렇다면 아이의 시력을 보호할 수 있는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시력저하는 질병과 같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대부분 잘못된 생활습관 때문에 발생한다. 특히 가까이서 컴퓨터를 한다거나 엎드려서 책을 보는 습관 등은 시력저하의 가장 큰 원인이다.
그러므로 아이의 시력을 지키고 싶은 엄마라면 아이의 생활습관을 주의 깊게 관찰하고 잘못된 습관을 바로잡아주는 교육이 필요하다. 시력저하는 생활습관 개선이나 노력을 통해 충분히 예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가장 좋은 보약은 음식이라는 말처럼 눈에 좋은 영양분을 섭취하는 것은 시력저하를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그렇다면 시력저하를 예방하는 눈 건강식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강남 밝은눈안과 박세광 원장은 시력저하를 예방하는 음식에 대해 조언했다.
결명자
‘결명’ 즉 눈을 밝게 한다는 뜻을 가진 결명자는 꾸준하게 섭취하면 눈에 기운이 돈다고 알려져 있다. 대표적인 눈 건강식인 결명자에는 비타민 A, C, 카로틴, 캠페롤 등이 함유되어 있어 시력감퇴를 막아주고 눈이 어둡고 침침한 증상을 없애준다.
블루베리
블루베리에는 비타민A, 항산화 물질 및 아미노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블루베리는 노화를 늦춰주며 요로감염증을 예방할 뿐만 아니라 시력 개선에도 효과가 있다. 눈이 뻑뻑하거나 피로에서 오는 안구건조증과 야맹증을 예방해주는 효과가 있다.
꽃게
타우린이 풍부한 꽃게는 망막의 세포막인 다가불포화지방산이 자외선이나 다른 영향으로부터 과산화되는 것을 억제한다. 때문에 망막구조를 안정화시키며 망막을 보호하는 것이다. 반대로 인체에 타우린이 부족할 때에는 망막의 기능이 퇴화하여 실명될 수도 있으므로 눈 건강을 위해서는 타우린이 함유된 음식을 많이 섭취해야한다.
또한 타우린은 수정체를 이루는 단백질과 당이 결합하는 것을 막아주어 당뇨로 인한 백내장, 노인성 백내장을 미리 예방해주는 효과가 있다.
이 외에도 눈에 좋다고 알려진 음식에는 당근, 문어, 치즈, 연어, 계란 노른자 등이 있다. 눈에 좋은 음식을 찾아보면 눈에 좋은 영양소인 비타민A, 비타민C, 비타민B가 있음을 알 수 있다.
비타민A는 야맹증을 예방하고 비타민C는 기분을 좋게 하고 눈을 생동감 있게 한다. 또한 비타민B는 시신경에 영양을 공급해 눈을 건강하게 만들어 준다. 이것들은 과일, 완두콩, 당근, 시금치, 야채샐러드 등의 녹황색채소와 과일에 많으므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박세광 원장은 “안경이나 콘택트렌즈와 같은 시력교정기에서 벗어나고 싶어 하는 많은 이들이 라식수술을 희망한다. 그러나 라식수술을 받는다고 하여 평생 좋은 시력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수술 후 좋아진 시력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서는 수술 후에도 바른 자세와 생활습관 등의 시력관리가 필수”라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생활팀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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