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 시절, 얼굴에 난 여드름을 손으로 짜고 뜯던 경험이 없는 사람이 있을까? 거울을 보니 과거의 흉터 때문에 한숨만 절로 난다. 볼에 패어 있는 여드름 흉터와 넓은 모공들, 화장으로 가려지지도 않고 이런저런 필링을 해보고 병원을 다녀 봐도 좋아지는 기미가 보이질 않는다.
리벨로클리닉 모형진 원장은 “여드름을 손으로 짜거나 내버려 두는 등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못하면 염증이 악화되어 피부에 흉터가 남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모공도 두드러지며 흉터만 남는데 특별한 재생치료를 받지 않는 한 평생 그 흉터를 안고 살아가야만 합니다. 다행히 최근 개발된 프락셀 등으로 인해 비로소 적절한 레이저 피부재생이 가능해 졌습니다”라고 말한다.
과거에는 패인 여드름 흉터나 모공을 치료 할 수 있는 확실한 치료법이 없었다. 불과 5년 전에 ‘프락셀’이라는 레이저가 미국에서 처음으로 도입되었다. 기존의 박피 시술과는 비교되지 않을 만큼 뛰어난 재생효과를 볼 수 있다. 새로운 피부 세포로 재생되다 보니 모공, 여드름흉터, 튼 살 등에 치료의 장이 열리게 되었다.
최근 롤링 타입의 ‘프락셀Ⅱ제나(Fraxel-II Xena)’가 업그레이드 되어 피부과에서 화두가 되고 있다. 기존의 프락셀 보다 에너지가 더욱 깊고 넓게 침투하면서도 통증은 1/10정도로 크게 감소하였다. 피부 인식 속도가 증가되어 시술 시간도 1/3로 단축되었다. 부작용이나 통증이 거의 없이 더욱 뛰어난 재생효과를 볼 수 있다. 때문에 일상생활에 지장 없이 시술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피부가 새살로 바꿔질 수 있기 때문에 모공 뿐 아니라 여드름으로 인해 패인 흉터가 뽀송뽀송한 새살로 채워진다. 오래된 흉터 자국, 잔주름, 탄력, 색소 등에 있어서도 효과가 탁월하다.심지어 화상으로 인해 흉하게 불룩 솟아오른 흉터도 만족할 정도로 개선된다.
한편 프락셀Ⅱ제나 시술을 받을 때는 병원의 선택도 중요하다. 다년간의 경험으로 노하우를 축적하고 믿을만한 병원에서 시술받아야 시간과 비용 면에서 효율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다.
모형진 원장은 “푸석푸석하고 칙칙한 피부를 벗어나 환하고 젊은 피부를 만들기 위해서는 약10주간의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한경닷컴 bnt뉴스 박진희 기자 jjine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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