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외모와 돈 그리고 다른 사람의 평판이 행복 지수와 관련성이 적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눈길을 끈다.
미국 로체스터대 에드워드 데시 박사팀의 심리조사에 따르면 돈과 외모를 모두 가져 행복해 보이는 사람은 오히려 수치감, 두통 등 스트레스로 인한 신체장애를 더 많이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대조적으로 친밀한 인간관계, 지역공동사회 참여도가 높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긍정적이었으며 인간관계가 더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데시 박사는 "현대사회는 부와 명예를 추구하고 이를 성취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지만 이것이 행복과 직결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부와 명예, 외모는 외재적인 목표로 이런 목표보다는 내재적 목표인 다른 사람과 지속적인 관계를 갖는 것, 다른 사람의 삶을 도와주는 것 등이 충족됐을 때 행복감을 느끼는 것이다.
변혜경 뷰티디렉터(압구정 W성형외과)는 "사람들은 미디어에 등장하는 스타들의 멋진 모습을 부러워하고 동경한다. 그들처럼 아름다워 지기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고 온갖 방법을 동원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는 것. 수술적인 방법에 의존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라고 말했다.
변 뷰티디렉터는 "자신의 콤플렉스를 개선하기 위해 성형을 받는 것은 자신감을 키우는 방법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지나치게 수술에 의존하는 것은 후에 큰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이는 성형중독에 빠진 할리우드 스타들의 사례를 보더라도 확인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적인 욕구가 충족되지 않으면 행복감을 느낄 수 없다. 자신의 아름다운 외모를 좋아해 주는 사람보다는 내면을 좋아해 주고 성격이 잘 맞는 사람들이 많아야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bnt뉴스 홍수민 기자 sumini@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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