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가격이 석유수출국기구(OPEC) 비회원국들의 원유 감산 동참으로 급등한 지 하루 만에 하락하며 52달러 선으로 내려섰다.
한국석유공사는 13일(이하 현지시간)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이 전날보다 1.
33달러 하락한 배럴당 52.85달러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두바이유 가격은 9월 말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이 감산에 합의하면서 10월 들어 50달러를 넘어서는 등 강세를 보이다가 감산 조처 이행에 대한 의구심이커지면서 40달러대 초중반까지 내려갔다.
그러다 11월 30일 OPEC이 하루 최대 생산량을 10월의 하루 평균 생산량보다 120만 배럴 적은 3천250만 배럴로 한정하기로 하면서 급등했고, 여기에 OPEC 비회원국까지 감산에 동참하기로 하면서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브렌트유 선물은 전날보다 3센트 상승한 배럴당 55.72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역시 전날보다 15센트 오른 배럴당 52.98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sisyph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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