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TV 시장 1위 업체인 삼성전자[005930]의하드웨어와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아마존의 콘텐츠가 만나 미국 시장 소비자들을 공략한다.
25일 외신 및 업계에 따르면 아마존은 자체 제작 드라마 시리즈 '모차르트 인더 정글(Mozart in the Jungle)' 첫 시즌을 프라임 회원들에게 추가 비용없이 제공키로 하고 "HDR 기능이 지원되는 삼성 SUHD TV로 시청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모차르트 인 더 정글'은 아마존이 방송업계 진출을 선언하며 로만 코폴라(Roman Coppola), 제이슨 슈왈츠먼(Jason Schwartzman) 등과 제작한 코미디 장르 드라마다.
저널리스트 블레어 틴델(Blair Tindell)의 동명 회고록을 기반으로 뉴욕 심포니의 천재 지휘자 구스타보와 오보에 연주자 헤일리의 얘기를 담았다.
아마존이 첫 번째 드라마 콘텐츠를 삼성 SUHD TV로 즐길 수 있다고 '콕 집어'발표한 것은 SUHD TV가 구현한 HDR(High Dynamic Range) 기술만이 콘텐츠의 감동을시청자에게 전달하는데 최상의 선택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HDR은 영상의 어두운 부분은 어둡게, 밝게 표현이 필요한 부분만 더욱 밝게 해실제 눈으로 보는 듯한 현실에 가까운 영상을 구현한다.
글로벌 TV 제조업체와 콘텐츠업체들이 결성한 UHD얼라이언스가 UHD(초고해상도)화질 관련 주요 기술로 제시했고 블루레이디스크협회(Blu-ray Disc Association·BDA)도 차세대 블루레이인 울트라HD블루레이(UHD Blu-ray)의 표준을 확정하면서 HDR을표준에 포함했다.
이에 따라 아마존은 물론 넷플릭스와 20세기폭스 등 미국 주요 콘텐츠업체들도HDR를 적용하거나 지원하는 콘텐츠를 앞다퉈 제작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SUHD TV에 HDR 재상 기술(피크 일루미네이터)을 적용해 HDR 콘텐츠를 가장 정확하게 재현하는 TV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SUHD TV는 HDR 외에도 미세한 나노[187790] 크기 입자로 순도 높은 색을 보여주는 독자 기술인 '나노 크리스털'이 적용됐다.
기존 TV 대비 64배에 달하는 세밀한 색상 표현이 가능해져 빛에 따라 수천 개로달라지는 미세한 차이까지도 전달하며 새로워진 패널과 HDR 기술 덕분에 기존 TV보다 최대 2.5배의 밝기와 더 깊은 명암비 표현이 가능하다.
pdhis959@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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