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연·출연연 활용해 中企 기술 개발·사업화 돕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공공연구기관과 출연연구기관을 활용한 중소·중견기업 기술 개발 지원사업에 100억원을 투자한다고 21일밝혔다.
이 사업은 중소·중견기업의 연구개발(R&D) 인력을 공공 연구기관에 파견해 함께 연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으로, 금년에는 25개 과제에 과제당 4억원의 자금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공공연 및 출연연과 중소·중견기업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신청한상용화 기술 개발 과제이다.
이 사업이 본격화하면 중소·중견기업들은 공공연구기관의 연구 장비, 전문 인력, R&D 지식과 노하우 등 유·무형 인프라를 활용해 상용화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중소·중견 기업의 혁신리더 양성을 위해 연구원을 2인 이상 파견하는 기업에는 평가 시 가산점을 준다.
산업부는 22일 자체 홈페이지(www.motie.go.kr)와 사업 전담기관인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홈페이지(www.kiat.or.kr)를 통해 공고한 뒤 9월 중 최종 사업자를 선정할예정이다.
또 7월 1일 서울을 시작으로 대전(2일), 부산(3일), 광주(7일) 등지를 돌며 설명회도 개최한다.
차동형 산업부 산업기술정책관은 "공공연구기관의 중소·중견기업 연구소화 추진으로 기술인력 확보, R&D 여건 확충 등을 도모하고 기업의 혁신 역량을 길러 산업경쟁력을 강화하는 선순환 구조 마련이 가능할 것"이라며 "공공연과 산업계 간 기술혁신을 매개로 하는 융합 공동체를 육성하고 신산업 창출 생태계 조성을 위해 공공연구실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joo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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