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이 18일 오후 서울과 부산 등 전국 11개도시에서 일제히 인적성 검사를 실시했다.
인적성 검사는 LG전자[066570], LG이노텍[011070], LG유플러스[032640] 등 9개계열사 서류전형 합격자 9천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LG그룹의 인적성검사는 '웨이핏 테스트'로 불리는 인성검사와 언어이해·언어추리·인문역량과 수리력·도형추리·도식적추리 등을 평가하는 적성검사로 나눠 진행됐다.
인성검사는 342문항으로 50분 간, 적성검사는 125문항으로 140분 간 실시됐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추가된 인문역량 부문에서는 한국사와 한자 문제가 나왔는데그리 어렵지 않게 출제된 것으로 전해졌다. 도형과 도식적 추리 문제가 상대적으로까다로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인적성 검사에 통과한 응시생들은 면접과 신체검사를 거쳐 오는 6∼7월께 최종입사 여부가 결정된다.
LG그룹은 올해 채용부터 입사지원서에 수상경력과 어학연수, 인턴 경력, 봉사활동 등의 스펙과 가족관계, 주소 등 불필요한 개인정보 입력란을 없앴다.
대신 코딩 테스트와 영어면접, 인턴십 등 직무별 특화 전형으로 인력을 채용한다.
pdhis959@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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