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005490]가 10년 연속 세계 다우존스 지속가능영지수(DJSI 월드)에 편입됐다.
한국생산성본부는 경제적·환경적·사회적 측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한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SK텔레콤[017670]은 7년 연속, 삼성전자·롯데쇼핑·삼성전기는 6년 연속, 아모레퍼시픽·현대건설·삼성증권·SK하이닉스·에쓰오일·케이티는 5년 연속 장기 편입에 성공했다.
이 밖에도 현대모비스[012330]는 4년 연속, LG전자·대우증권·삼성생명보험·SK C&C는 3년 연속, 대림산업·강원랜드·동부화재해상보험·신한금융지주회사는 2년 연속, 삼성물산·삼성화재해상보험은 올해 처음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등재된 삼성SDI[006400], GS건설[006360], KT&G는 올해 명단에서 제외됐다.
DJSI는 유동자산 시가총액 기준 세계 2천500대 기업을 평가해 상위 10%를 편입하는 'DJSI 월드', 아시아지역 600대 기업을 평가하는 'DJSI 아시아 퍼시픽', 국내200대 기업을 평가하는 'DJSI 코리아'로 구성된다.
올해 DJSI 아시아 퍼시픽에는 제일기획·두산·한국전력공사가 처음 합류했으며, 아모레퍼시픽[090430]과 삼성생명보험이 제외됐다.
DJSI 코리아에는 LG·KCC·제일기획·두산·두산중공업이 추가됐고, 삼성SDI·GS건설·STX팬오션·STX엔진이 빠졌다.
삼성그룹에서 총 10개 계열사, LG그룹에서는 6개 계열사, SK그룹과 현대자동차그룹에서는 4개 계열사, 두산그룹에서는 3개 계열사가 DJSI에 편입됐다.
생산성본부 지속가능경영센터의 김동수 센터장은 "개별기업에서 추진하던 지속가능경영 활동이 지주사나 핵심 계열사를 중심으로 점차 체계화되어 가고 있다"고분석했다.
하지만, 아직 그룹사 차원에서 분명한 방향성이 있는 지속가능경영 방안을 내놓은 사례가 없는 만큼 그룹별로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핵심과제를 추진해 우수사례를개발해야 한다고 김 센터장은 조언했다.
runr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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