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0주 만에 상승 불구, 수도권 낙폭 커져
전국 아파트값이 6주 만에 하락했다.
지난 4월 중순 이후 계속해서 하락세를 보였던 서울 아파트 가격이 이번 주 조사에서 상승 전환했으나 지방의 상승폭이 둔화되고 수도권 아파트값은 낙폭이 커진때문이다.
한국감정원은 23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을 조사한 결과 전국의 아파트값이 지난주 대비 0.01% 하락했다고 26일 밝혔다.
전국 아파트값은 지난 5월5일 -0.12%에서 12일에 보합 전환한 이후 6주 연속 보합 내지 상승세를 보여왔다.
서울의 아파트값이 최근 10주간의 하락세를 마감하고 보합 전환했으나 수도권(-0.02%)의 낙폭이 지난주(-0.01%)보다 소폭 커졌고, 지방(0.01%)은 지난주(0.03%)보다 상승폭이 둔화하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지방의 경우 울산(0.12%), 대구(0.055) 등이 소폭 상승했으나 세종(-0.16%), 전남(-0.11%), 전북(-0.07%) 등은 하락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03%로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오름폭은 지난주(0.05%)보다 둔화됐다.
서울 전셋값은 0.02%로 지난주(0.01%)보다 오름폭이 소폭 커졌으나 수도권(0.04%)과 지방(0.02%)의 상승폭이 지난주보다 감소했다.
sms@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