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시범운영→작년 9월 1만명→올 7월 4만5천여명
삼성전자[005930]가 하루 4시간만 근무할 수 있는'자율 출퇴근제'를 다음 달부터 국내 연구·개발(R&D)과 디자인 인력 전체로 확대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2012년 R&D와 디자인 직군을 대상으로 오후 6시 전에만 출근해서 하루에 최소 4시간, 주 40시간의 근무시간만 채우면 되는 자율 출퇴근제를 처음 도입해 단계적으로 확대해왔다.
당초 일부 사업장 연구소에서 시범 운영하다가 지난해 9월 적용 범위를 1만명규모로 넓힌 데 이어 이번에 총 4만5천여명인 국내 R&D와 디자인 인력 모두를 대상으로 시행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오전 6시와 오후 1시 사이에 출근시간을 마음대로 정할수 있는 '자율 출근제'를 시행하고 있다.
2009년 도입한 자율 출근제는 관리직과 현재 자율 출퇴근제 적용을 받지 않는나머지 R&D, 디자인 인력 등이 대상이다.
생산직과 일부 영업직은 업무의 특성상 이들 제도의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업무에 자율성을 부여하고 창의적인 조직문화를 만들려는조치"라고 전했다.
abullapi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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