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두산그룹 회장)이12일 둘째 아들 결혼식을 치렀다.
재계에 따르면 박 회장은 이날 낮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가족과 친지들만 초청한 가운데 둘째 아들 재원(29)씨의 결혼식을 치렀다.
독실한 가톨릭 신자인 박 회장은 검소해야 한다는 평소 생각과 세월호 참사 애도 분위기 등을 고려해 결혼식 날짜를 평일로 잡았다.
또 상의나 두산[000150] 직원들에도 이를 알리지 않았으며 축하 화환과 축의금도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재원씨는 미국 뉴욕대를 졸업한 뒤 보스턴컨설팅그룹을 거쳐 현재 두산인프라코어[042670] 차장으로 근무 중이며, 신부는 평범한 집안의 딸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 회장은 부인 강신애 여사와의 사이에서 서원[021050], 재원씨 등 2남을 두고있다.
광고회사 빅앤트인터내셔널 대표인 큰아들 서원씨는 최근 미혼모 방지를 위한사회공헌사업의 하나로 콘돔 사업에 뛰어들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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