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096770]은 중소 협력업체의 사회공헌 활동을 지원하는 '행복한 동행'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사회공헌 의지와 아이디어가 있지만 예산·인력·노하우 등이 부족해 실행에 옮기지 못하는 협력업체에 전문 컨설팅과 자금 등을 패키지로 제공하는 신개념동반성장 프로그램이다.
SK이노베이션은 이날 사회공헌 공모사업 설명회를 열고 자사와 SK에너지, SK종합화학 등 주요 자회사의 협력업체 240여곳을 대상으로 4월 초까지 아이디어 공모에나섰다.
최소 6개 이상의 지원 대상을 선정해 3천만원 내외의 활동 자금을 지원하고,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으로부터 사회공헌 노하우를 전수받도록 할 예정이다.
공모 분야는 협력사 소재지 지역사회의 ▲ 저소득층 교육 인프라 지원 등 교육격차 해소 ▲ 문화체험 기회와 문화공간 확대 ▲ 대기오염 등 환경문제 해소 ▲ 취약계층 복지 지원에 공헌할 수 있는 아이디어 등이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행복한 동행'은 국내 최초의 동반성장 2.0모델"이라면서 "이 사업을 발전시켜 동반성장과 사회공헌의 두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말했다.
이 업체는 작년 시범 사업을 통해 공항석유·일산화학공업·국제플랜트·대광석유·애트 등 5개 협력업체의 사회공헌 활동을 지원했다.
eugeni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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