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재건축 오름세 견인…전셋값도 강세 지속
서울 강남 재건축발(發) 아파트값이 강세를 보이면서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아파트값의 상승폭도 확대되고 있다.
14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에 비해 0.07%올랐다.
이는 지난주 0.03%에 비해 오름폭이 2배 이상 커진 것으로 강남을 중심으로 한서울지역 재건축 아파트값이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다.
이번 주 서울의 재건축 아파트값은 0.50% 상승한 반면 재건축을 제외한 일반 아파트는 0.01% 오르는데 그쳤다.
강남구 개포 주공2, 3단지는 3∼4월경 사업승인계획 인가가 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한주 새 500만∼3천500만원 상승했다. 이달 16일 주민총회를 앞둔 대치동 은마아파트는 2천만원가량 호가가 올랐고, 서초구 반포주공 1단지도 1천만∼5천만원 뛰었다.
신도시(0.03%)와 인천·경기(0.02%)도 전 주에 비해 상승폭이 다소 커졌다.
신도시는 분당(0.05%), 평촌(0.03%)이 올랐고 산본(-0.02%)은 하락했다.
경기도에서는 광명(0.04%), 용인(0.04%), 과천(0.03%), 안산(0.03%)시 등이 상승했다.
전세시장은 물건 부족현상과 함께 봄철 이사수요와 막바지 학군수요 등이 더해지면서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은 0.16% 올라 76주 연속 상승세가 이어졌고 1기 신도시는 0.03%, 경기와인천은 0.04% 각각 올랐다.
서울의 경우 광진(0.49%), 영등포(0.34%), 중랑(0.33%), 성동(0.31%), 성북(0.26%)구 등에서 전셋값이 상승했다.
광진구 광장동 광장극동2차 전셋값은 500만∼1천만원 올랐고 여의도 미성 아파트도 1천만∼1천500만원 상승했다.
신도시는 분당(0.04%), 일산(0.03%), 산본(0.03%), 평촌(0.02%), 중동(0.01%)순으로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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