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004800]이 건설·중공업 분야 협력사와 동반성장을 모색하고자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8일 효성에 따르면 건설PG(Performance Group·사업부문)는 최근 우수협력사 50곳과 동반성장협의체를 구성했다.
협의체는 앞으로 공정한 하도급 거래, 동반성장 정책구축, 공동기술개발, 교육지원 등에 관한 대책을 논의할 계획이다.
건설업이 협력사 의존도가 매우 높은 만큼 협력사와 지속적인 소통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바탕으로 협의체를 구성하게 됐다고 효성은 설명했다.
이에 앞서 효성그룹 소속 건설사인 건설PG·효성에바라엔지니어링·진흥기업은지난해 7월부터 '통합구매실'을 운영하며 600여개 우수협력사에 공동구매 및 입찰기회를 부여해왔다.
이로써 그룹 내 건설 3사는 원가경쟁력을 강화하고, 협력사들은 늘어난 입찰참여 기회를 바탕으로 우량 수주를 확대하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뒀다고 효성은 평가했다.
아울러 중공업PG는 매달 협력사와 함께 원가절감 아이디어 회의를 열고 물류비를 아끼자는 차원에서 협력사와 물류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협력사를 해외투자설명회에 초청해 해외 진출 교두보를 마련해주고 협력사가일본 등 해외에서 연수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runr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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