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4일 상승세로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5분 현재 달러당 1,142.4원으로 전일 종가보다 2.8원 올랐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4.2원 오른 1,143.8원에 거래가 시작됐다.
2일 9.9원 올랐다가 다시 3일 10.2원 하락하는 등 이틀간 급격히 변동한 것에대한 조정 차원에서 원/달러 환율이 약간 반등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의 대통령 선거 결과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오는 8일 선거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원/달러 환율도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막판 지지율을 끌어올리는 상황은 기본적으로 위험회피 심리에 따른 달러화 강세를 불러일으키는 요인이다.
반대로 영국 고등법원이 의회의 승인 없이는 유럽연합(EU)을 탈퇴할 수 없다는판결을 내려 브렉시트 우려가 완화된 것은 파운드화의 가치를 끌어올려 원/달러 환율에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9시 5분 현재 100엔당 1,107.88원으로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1.72원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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