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범국 예금보험공사 사장은 애초 계획했던 서울보증보험 민영화 방침을 당분간 미루는 것으로 금융당국과 협의를 마쳤다고 13일밝혔다.
곽 사장은 이날 국회에서 예금보험공사를 상대로 열린 국정감사에서 서울보증보험 민영화 계획에 관한 새누리당 김동석 의원의 질의에 이처럼 답했다.
곽 사장은 "서울보증보험이 중금리 대출 활성화와 관련해 중요한 역할을 하고있다"며 "민영화를 당분간 미루는 것으로 금융당국과 협의했다"고 설명했다.
서울보증보험의 독점적 지위가 보장될 경우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는 김 의원의 지적에는 "보증보험 시장을 개방할지에 관한 정책적 판단이 선결돼야 한다"며 "서울보증 민영화에 관한 논의와 검토는 꾸준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보증보험은 외환위기 당시 예보 등에서 총 11조9천의 공적자금을 지원받았으며, 예보가 지분 94%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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