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노조는 4일 성명을 내고 현기환 전 청와대정무수석이 차기 기업은행장으로 임명된다면 강력하게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노조는 "현 전 수석은 금융권에 대해 잘 모르며 기업은행장은 물론 어떤 금융기관장으로도 부적격한 인물"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기업은행뿐 아니라 신용보증기금, 캠코, 우리은행[000030] 등 임기가 만료되는 금융기관들이 줄줄이 있고 곳곳에 낙하산 인사 소문이 파다하다"며 "정권 말마지막 보은을 위한 낙하산 인사시도가 사실로 확인된다면 총력 투쟁에 돌입해 저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금융노조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2차 총파업을 위한 상임 간부 1차 결의대회를 열고, 2차, 3차 총파업 투쟁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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