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노동개혁법,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서비스법), 규제프리존 특별법 등의 19대 국회 내 통과를위해 야당 의원들을 만난다.
기재부 관계자는 "유 부총리가 29일 오전 국회를 방문해 새누리당,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3당 원내지도부를 만나 법안 처리에 협조해달라고 요청할 것"이라고 28일 밝혔다.
유 부총리가 국회를 방문하는 것은 4·13 총선 후 처음이다.
총선 후 4월 임시국회가 지난 21일부터 열렸지만 그간 유 부총리와 야당 의원들서로 일정을 조율하지 못해 유 부총리의 국회 방문이 이뤄지지 못했다.
이번 방문에서 유 부총리는 경제활성화법을 19대 국회 임기 내 통과시켜달라고야당 의원들을 중점적으로 설득할 예정이다.
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이 참패하면서 정부와 여당이 추진해온 노동개혁법, 서비스법 통과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져 정부와 여당으로선 시간이 많지 않다는 판단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임시국회 본회의가 다음 달 19일 열리는 만큼 시간이 많지 않다"며 "지금은 노동개혁법, 규제프리존법 등의 통과가 가장 시급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쉽지는 않아 보인다.
야당은 노동개혁법 중 파견법으로 질 낮은 비정규직 일자리가 늘어날 것이라며반대하고 있고 서비스법 역시 의료 민영화를 부추긴다며 반대해왔다.
한편 구조조정 이슈에 대해서는 "야당 의원들이 물어보면 얘기를 나눌 수 있지만 중점 논의 대상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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