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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셀 테러에 원/달러 환율 하루 만에 1,160원 선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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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3개월 만에 1,150원 선으로 떨어졌던 원/달러 환율이 반등하며 1,160원 선을 회복했다.

브뤼셀 테러 발생으로 안전자산 선호도가 높아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 마감 가격보다 2.4원 오른 1,156.0원에 거래가 시작됐다.

1,150원 선에서 머무르다 오후 들어 역외매수가 집중되면서 1,160원 선으로 올라섰다.

전문가들은 브뤼셀 테러의 영향에다 중국 인민은행의 위안화 절하의 영향이 나타난 것도 원/달러 환율 상승의 원인으로 보고 있다.

다만 브뤼셀 테러로 인한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주식시장에서도 장중 순매도 하던 외국인들이 장 마감 시간이 다가오자 매수세로 전환해 순매수로 마감했다.

전승지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1,150원 선에서 바닥을 찾아가는 것 같다"며"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투자자들이 다양한 투자 전략을 펼치고 있어 당분간은변동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후 3시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33.19원으로 전일 오후3시 기준가보다 3.83원 올랐다.

laecorp@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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