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학회(회장 이지순)는 오는 17∼18일 서울대 사회과학대에서 경제학 공동학술대회'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한국경제학회가 주관하는 이 학술대회에는 경제사학회, 국제지역학회, 한국금융학회, 한국노동경제학회, 한국재정학회, 아시아금융학회, 한국국제금융학회, 한국농업경제학회 등 약 60개 학회가 참여한다.
서울대 명예교수인 이승훈 한국가스공사 사장은 학술대회 첫날인 17일 '자유,사적소유, 경쟁 - 시장경제의 자원배분'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같은 날 만찬 행사에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각국의 통화정책에 대한 의견을 밝힌다.
이튿날인 18일 조순 서울대 명예교수가 '우리의 뉴 노멀 - 그 본질과 처방'을주제로 연설하고, 김준경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이 지속가능한 성장에 관해 발표한다.
경제학계의 대표적인 원로로 통하는 조 명예교수는 현재 경제정책 운용 방식이효용성을 다했다고 진단하고 경제의 기초를 완전히 다시 세우는 작업에 하루 빨리착수해야 한다고 역설할 예정이다.
학술대회에서는 대학원생 논문이 발표되고 우수논문 시상식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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