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백 회장 기자간담회…"단위 금고 맞춤형 컨설팅 시스템 구축"
신종백 MG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29일 1천억원을출연해 사회공헌활동을 하는 공익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 회장은 이날 제주도 MG새마을금고중앙회 연수원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협동조합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MG희망나눔재단(가칭)' 설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며 "내년까지 비영리법인 형태로 설립을 완료하는 것이 목표"라고소개했다.
그는 "희망나눔재단은 경제적 위기에 처한 이웃을 돕고 청소년들의 사회진출을지원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 법인 설립을 위해 단위 새마을금고 단위로 의견을 수렴하고 전문가 컨설팅을받는 등 준비를 해 왔다고 신 회장은 설명했다.
신 회장은 1천억원의 재원 조달방안에 대해선 중앙회가 먼저 단독으로 출연하고, 단위 새마을금고는 추후 자율적으로 참여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 회장은 "공익법인 설립을 계기로 새마을금고는 사회공헌활동을 보다 강화할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 회장은 중앙회 내에 경영컨설팅 시스템을 갖추고 단위 새마을금고에 맞춤형 진단을 지원하는 등 새마을금고의 재무건전성을 높이는 일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는 관련 전산시스템을 구축하는 준비 단계에 있다"며 "2017년부터 모든 금고를 상대로 체계화된 업무지도 및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신 회장은 각 단위 금고는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수익성 분석, 미래 부실가능성조기진단, 투명성 제고 등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hysup@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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