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미국의 경기지표 호조 소식 등미국발 호재에 힘입어 소폭 상승했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72.2원으로 전일 종가보다 1.8원 상승하며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0.4원 내린 1,170원에 거래를 시작한 후 1,169.80원과 1,175원 사이에서 움직였다.
미국의 10월 소비자물가가 3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서는 등 미국 경제지표가호조를 보임에 따라 미국 달러화가 강세를 보였다.
이날 미국의 10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발표되는 점도 달러 매수심리를 지지한 요인으로 보인다.
국내 증시에서 코스피가 전날 큰 폭으로 반등했지만,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도움직임이 유지되고 있는 점도 환율 상승을 부채질했다.
다만 역외환율이 소폭 하락한 데다 최근 환율 상승에 따른 수출업체의 달러화매도(네고) 물량이 이어지면서 상승폭이 크진 않았다.
이날 원/엔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51.08원으로 전일 오후 3시 기준가(948.
27원)보다 2.81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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