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11원 넘게 급등한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4일 오전 9시 47분 현재 전일보다 3.8원 내린 달러당 1,161.3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대비 2.9원 내린 달러당 1,162.2원에 개장한 원/달러 환율은 차익실현성매물이 나오면서 낙폭이 조금씩 커지는 모습이다.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달러화 강세 영향으로 전날 하루 동안 11.5원 상승하며3년여 만의 최고치 수준까지 올랐다.
이후 단기적인 조정 심리가 강해지면서 지난밤 국제금융시장에서 달러화는 주요통화 대비 소폭 약세로 돌아섰고, 원화도 이에 영향을 받아 달러화 대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강달러 기조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히 남아있는데다 외국인 증시 자금 이탈이 이어지는 점은 원화 강세를 제약하는 요인이다.
오전 9시 47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36.40원으로 전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2.82원 내렸다.
p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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