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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통위원들 "가계부채 우려…위험성 분석 확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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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5일 금통위 의사록 공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들이 가파르게 증가하는가계부채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면서 이에 대한 정밀한 분석을 촉구했다.

14일 한국은행이 공개한 금통위 의사록을 보면 금통위원들은 금융안정보고서를의결하기 위해 지난달 25일 열렸던 금통위에서 가계부채의 증가속도와 부실위험 가구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일부 위원은 가계부채 관련 위험성에 대한 분석을 확대하고 그 위험성을 적극적으로 지적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고 또 다른 위원은 가계부채 증가속도와 한계가구의 위험성을 점검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다른 위원은 국민총소득 대비 가계소득 비율이 상당히 낮아진 점을 고려해가계 위험 분석 때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 외에 처분 가능소득 대비가계부채 비율도 고려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다른 위원은 스트레스 테스트의 한계점이나 충격, 파급경로의 단순함 때문에 '그레이 스완'(Gray swan)을 놓칠 가능성에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레이 스완이란 예상할 수 있지만 마땅한 해결방법이 없어서 위험요인이 계속존재하는 상태를 지칭하는 말이다.

또 다른 위원은 부실위험 가구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에서 미국의 금리 인상,주택가격 하락이라는 각각의 충격 외에 두 가지 충격이 동시에 발생할 경우를 상정한 복합 충격에 대해서도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일부 위원은 은행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와 관련해 전체 은행 시스템에 대한테스트 결과 외에 개별 은행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를 공개하는 방안도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는 견해를 제시했다.

hoonkim@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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