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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유통업계 위한 폭넓은 메르스 대응책 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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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규 기재2차관 명동 상가 찾아 실태 점검

방문규 기획재정부 2차관은 22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로 큰 타격을 입은 관광·유통업계를 돕기 위한 폭넓은 대응책을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방 차관은 이날 서울 명동 일대 상가를 찾아 관광·유통업계 동향을 점검하고업계 관계자들의 건의사항을 들었다.

명동 상인들은 메르스로 이달 매출이 5월보다 적게는 10%, 많게는 50%까지 줄어임대료와 직원 월급 주기도 어렵게 됐다고 호소했다.

이들은 또 메르스 사태가 길어지면 인력 감축이 불가피하고, 특히 호텔업의 경우 8∼9월 예약이 줄줄이 취소돼 환급 부담이 상당하다고 하소연했다.

방 차관은 "메르스 사태가 내수경기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피해업종별 맞춤형 자금·세제 지원책을 마련 중"이라면서 "관광·유통업계에 대해서는 외국인 불안해소 방안을 찾는 등 보다 폭넓은 대응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정부는 해외 언론 매체와 투자자들에게 재외공관을 통해 정확한 메르스정보를 제공하려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방한 외국인 관광객과 국내 체류 외국인들에게 다국어로 메르스 정보를전파하고 있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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