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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대비 원화 값 보합세…1,090원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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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화 강세 흐름이 완화돼 원화 값이 보합세를보이고 있다.

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29분 현재 달러당 1,091.5원으로 전 거래일 종가보다 1.0원 올랐다.

전날 9.2원 내린 원·달러 환율은 이날 0.5원 떨어진 달러당 1,090.0원에 거래가 시작됐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11일 밤 미국 국채금리가 작년 12월 이후 최고치를 찍은영향으로 12∼13일 이틀간 8.4원 올랐다.

그러나 미국 경기 지표가 부진하게 나오면서 달러 강세 흐름이 약화됐다.

13일 밤 발표된 4월 미국 소매 판매 전월 대비 증가율은 시장 예상치(0.02%)를밑도는 0%였다.

이어서 공개된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도 전월 대비 0.4% 하락했다.

2월까지 5개월 연속 떨어지던 PPI가 3월에 0.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다시하락세로 돌아선 것이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어제 원·달러 환율이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인 데 이어 오늘도 달러화 약세장이 예상되지만 하락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9시 32분 현재 오전 6시 기준 뉴욕시장 대비 0.16원 오른 100엔당 915.23원이다.

porqu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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